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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소기업 해외 진출 ‘디지털 원스톱’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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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6. 10. 11:40

3. 경주시 중소기업 해외 진출 디지털 원스톱으로 뒷받침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국 상품 판촉전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들이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 바이어 상담·유통망 입점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원스톱 해외 수출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제품 홍보부터 바이어 상담, 유통망 입점까지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달 지역 내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총사업비는 1억원이며,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와 협력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전문가 멘토링 △제품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과 상담 매칭 △글로벌 유통망 입점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략, 현지 진입 방안 등을 안내하는 1:1 전문가 멘토링이 이뤄지며, 제품의 특장 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병행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KOTRA 수출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에 노출된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상담 매칭은 싱가포르, 선전, 광저우 등 KOTRA 무역관과 협업해 진행되며, 기업별로 수출 유망 국 바이어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이후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과 운영 컨설팅도 이어져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은 단기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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