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쉼터, 첫 개소 이후 4월까지 1835가족 1만5787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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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2억7153만8868원으로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될 예정이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를 개소해 통원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특히 침구류와 식기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비치하면서 쉼터에 머무는 동안 환아와 가족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소아암 쉼터는 첫 개소 이후 2025년 4월까지 총 1835가족이 1만5787회 이용할 정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 1190만5404원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 나눔 캠페인과 동일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1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고, 누적 후원금은 1억4399만78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심리적, 물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쉼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 쉼터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