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제박람회서 915억원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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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 지방공무원 14명을 초청해 '2025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 중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지방행정 혁신전략'을 주제로 행정 혁신사례, 디지털정부 전략과 성과, 공공부문 AI 활용, 문화·관광과 국제화를 통한 지역활성화 등 다양한 강의와 지자체 현장학습이 병행된다.
연수생들은 구산동 도서관마을(서울 은평), 디지털정부 전시관(세종), 스마트팜혁신밸리(전북), 원스톱 민원실(경기 부천)등 주요 지자체를 방문해 한국형 행정을 체험하고, 자국 적용을 위한 실행계획을 직접 수립한다. 이번 연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운영하는 상생형 공적개발원조(ODA)로 지방외교의 기반도 함께 다진다.
안준호 자치인재개발원장은 "우수 지역정책 공유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 간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지방외교의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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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선 무인 소방로봇,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확장현실(XR) 기반 훈련시스템 등 한국의 첨단 소방기술이 몽골, UAE 등 각국 대표단의 주목을 받으며 실질적 구매 논의로 이어졌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술, 교류, 체험 모든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이 글로벌 재난안전 산업의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