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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에게 매년 장학금 지원…총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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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6. 12. 17:26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 450명
사진1. 한수원이 12일 원자력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K-원전
한수원이 12일 원자력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K-원전 장학금을 신설하고 기탁식을 시행하고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부터 매년 원자력공학 전공 학부생 450명에게 총 2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미래 원자력 인재 양성을 위한 '한수원 K-원전 장학금' 기탁 식을 열고,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 분야 인력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원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이번 장학 사업을 기획했다.

한수원은 이 밖에도 산학협력과 취업 연계. 국제 연수와 글로벌 역량 강화. 연구개발 지원과 혁신역량 제고 등 원자력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K-원전 수출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로 원전 수출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며, "K-원전 수출은 결국 우수한 인재라는 토대에서 자라나므로, 한수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원전 리더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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