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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문경시, 장마철 앞두고 재난취약지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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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6. 13. 08:29

10월까지 산사태·위험사면·지하차도 등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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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건설과 직원들이 갈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장성훈 기자
경북 문경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6월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을 본격화했다.

13일 문경시 건설과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난 취약지역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주민 대피체계가 실제로 작동 가능한지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지는 △산사태취약지구 △위험사면 △야영장 △지하차도 등이다.

특히, 영신지하차도는 외수위험 지하차도로 지정돼 차량 고립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우천 시 통제계획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경제도시국 소속 도시과, 환경보호과, 산림과, 안전재난과, 건설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각 시설별 소관 부서가 관리 실태를 직접 보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담당자 간 논의를 통해 조치 방안을 마련한다.

시청 재난안전과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 담당자들의 '2025년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 및 점검회의'도 개최해 올해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계획과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전반적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경시는 현재 17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철 대책기간인 진난달부터 10월까지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효나 호우·강풍 등 위험기상 예보 시에는 수시 점검 체계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대학 건설과장은 "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 부서가 세심하게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재난 유형을 분석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훈련을 강화해 재해 예방에 선도적인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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