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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방송영상콘텐츠 130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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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6. 13. 10:41

'유미의 세포들' 시즌3, '두번째 시그널'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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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던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나의 완벽한 비서'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대상으로 총 13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중소제작사 글로벌도약, 국제 공동제작, 후반작업 등 5개 분야에서 지원한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작품은 드라마 부문에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3, '두번째 시그널' 등이 선정됐다. 비드라마 부문에선 '샤먼: 악귀전', '슈팅스타' 시즌2, '싱잉트립 리얼리티 송캠프' 등이 뽑혔다.

지난해 지원받은 OTT 작품들은 올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국내 넷플릭스 주간 비영어권 시청 수 5위를 기록했고, '대학전쟁' 시즌2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올랐다.

각 사업의 지원 금액은 OTT 특화콘텐츠는 과제당 최대 20억원, 방송영상콘텐츠는 과제당 최대 5억원, 후반작업은 과제당 최대 8억원 등이다. OTT 특화콘텐츠의 경우 짧은 영상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올해 드라마 단편(숏폼) 부문을 신설하고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작은 왓챠 방영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신진 창작자 데뷔를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으로 15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창작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작은 올해 안에 주요 OTT에 공개될 예정이다.

콘진원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과제 수행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수행 교육을 했다. 회계, 계약, 나라장터 시스템 이용, 부정수급 방지 등 과제 실무 전반에 관한 강의가 이뤄졌다.

유현석 콘진원장 직무대행은 "지식재산(IP)·공동제작 등 변화의 접점에 선 제작자들을 위해 단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제작부터 유통, 협업, 투자로 이어지는 전략적 연결고리를 공공에서 먼저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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