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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름밤을 시원한 맥주로 적신다”…대구맥축제 내달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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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15. 15:58

물과 음악, 치맥이 어우러진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7월 2일~6일 5일간,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붙임] 대구치맥페스티벌 2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대구시
대구의 여름밤을 시원한 맥주로 적셔보자.

대구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 새로워진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86개 업체와 254여 개 부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전체 축제장을 3개의 빅스폿과 4가지 테마거리로 새롭게 변신한다. 특히 두류공원 내 주요 공간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먼저 2.28 자유광장은 '워터 콘서트 테마'로 조성돼 치맥과 EDM, 물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중앙무대와 4면 LED 영상, 워터캐논, 인사이드 스탠딩존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리미엄 예약존'은 한층 향상됐다. 총 4880석이 판매되며 테이블별 치맥 세트와 기념 굿즈 제공, 우천 시를 대비한 천막 식음존도 마련되낟. 예약은 오는 17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붙임] 대구치맥페스티벌 1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대구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놀러와요 Egg섬'으로 새롭게 꾸며지며, 초대형 에그돔과 'EGG 스테이지', '에그 피크닉 관람석'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은 '치맥 더 클럽(블러드 호러)' 콘셉트로 조성돼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축제장 내 로드와 관광정보센터는 MBTI 트렌드를 반영한 '치맥 여행자의 거리'로 꾸며지며 관람객은 MBTI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맥 테마를 추천받을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국내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정상급 디제잉 공연이 메인 행사장뿐만 아니라 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환경 친화적 운영도 눈에 띈다. 다회용기 컵 2만 4000개를 제작해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KKEKK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홍보물과 조형물, 포토존도 선보인다. MD상품 역시 쿨링백, 꽃모양 피크닉매트, 부채, 에코백, 파우치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붙임] 대구치맥페스티벌 공간 조성
대구치맥페스티벌 공간 조성./대구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 KKDAY와 연계한 테마관광 상품을 판매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송출하는 등 글로벌 홍보를 확대한다.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축제인 '케야키 광장 맥주 축제'와 업무협약을 맺어 홍보 부스 교류와 홈페이지 홍보물 공유도 추진한다.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존과 별도 글로벌 인포메이션 센터도 신설되어,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매년 새로움을 추구하는 축제로서, 많은 이들이 현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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