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당원 주권정당 만들 것"
|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이었다. 정권은 교체됐고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됐다"며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정청래가 당대표가 돼 그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길과 하고자 하는 일을 잘 안다"며 "최고의 당정대 관계로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와 손발이 잘 맞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고 상임위별로 정례적으로 월 1회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대통령실과 정책방향을 사전에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진짜 당원 주권정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원내대표·국회의장 경선 시 권리당원 참여비율 상향 △대의원 투표제 폐지 △전당대회 1인 1표제 △전 당원투표제 상설화 △당원 포상제 확대 등의 당원 맞춤 공약을 내놨다.
아울러 정 의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씨를 조속히 감옥에 보내고 헌법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내란세력을 모조리 척결하겠다"며 민주당과 국회에 12·3 불법계엄과 내란행위 조사 및 처벌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