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온라인 예약, 7~8월 평일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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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골 글램핑장은 순흥초등학교 배점분교 옛터(순흥면 배점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8318㎡ 부지에 연면적 636㎡ 규모로 완공됐다.
시설은 총 12개의 글램핑동 외에도 기존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관리동(사무실 및 매점), 중앙광장, 야외 쉼터,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야외 수영장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글램핑동은 바비큐 공간, 침실, 개별 화장실, 파우더룸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백산 국망봉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낭만적인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여우골 글램핑장 인근에는 순흥저수지, 소백산 자락길(죽계구곡), 초암사를 비롯해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영주의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캠핑과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이 가능하다.
이용 예약은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일 기준 이용시간은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성수기(7~8월)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 및 공휴일 20만원이며 비수기에는 평일 10만원, 주말 및 공휴일 16만원이다. 영주시민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활용해 지역 자원을 재발견하고 관광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며 "앞으로 여우골 글램핑장이 영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