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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클라우드 컴퓨팅반(사이버보안 동아리)'이 전국 교류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경민IT고가 관련 분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실습 중심 동아리, 실전 역량 눈에 띄네
경민IT고의 '클라우드 컴퓨팅반(사이버보안 동아리)'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기술을 기반으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당 동아리에서 가상 서버 환경 구성, 네트워크 설정, 보안 취약점 분석, 모의 해킹, 로그 분석,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등 실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급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고 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 이해도와 정보보안 사고 대응 능력까지 갖춘 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 프로젝트 기획력, 협업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AWS Support Engineering 팀 참여한 전국 교류전… 학생 기량 한층 도약
최근 경민IT고는 수원의 한봄고등학교와 협업해 AWS Support Engineering 팀을 초청해 전국 단위 AWS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동아리 온라인 교류전을 주관·참여했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 교류를 넘어 전국의 유사 동아리들과의 실전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실무 역량 향상과 네트워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교류전은 AWS Support Engineering 팀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STEM 프로그램은 차세대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WS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학생들은 Hands-On 수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다양한 기술들을 탐구할 수 있었다.
특히 현직 AWS 엔지니어가 참가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코칭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멘토링 세션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을 통해 교류전은 단순 발표회가 아니라 산업 전문가의 실질 평가가 반영된 성장형 학습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지방기능경기대회 금·은 수상… 전국 무대 향한 기대 고조
이 같은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훈련과 외부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은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클라우드 컴퓨팅 직종'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해당 직종은 AWS, Azure 등 상용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에서의 IaaS·PaaS 환경 구축, 서비스 배포, 시스템 보안, 자동화 및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난이도 종목으로, 최근 산업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클라우드 컴퓨팅 직종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 이미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만큼 본선 무대에서도 경민IT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입니다"
김완수 교장은 "미래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정보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땀 흘리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역량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편지명 직업교육부장도 "이번 교류전은 학생들이 타 학교 친구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시야를 넓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경민IT고는 학교 간 공동 프로젝트,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공동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 선도하는 경민IT고의 미래형 교육 모델
이번 성과는 경민IT고가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전공심화형 자율동아리 운영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다. 정보보안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미래 핵심 분야에서, 경민IT고 학생들은 기술력,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윤리의식을 갖춘 융합형 실무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차세대 리더들을 길러내는 경민IT고.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