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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제주찔레의 화장품·식품 산업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재개발연구실은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제주찔레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추가 효능분석을 진행한 결과,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돼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녹차 유래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자원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김현태 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염생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의 소재 발굴과 과학적 검증에 힘쓰며 산업적 활용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