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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부동산원, 플라스틱 리스타트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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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17. 16:46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임직원들이 17일 대구 관문시장에서 열린 '플라스틱 리스타트 프로젝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에 나선다.

부동산원은 17일 대구 관문시장에서 이 같은 성격의 '플라스틱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부터 부동산원 본사, 경북대 등에 4대를 시범운영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16대로 확대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페트병 수거장비를 설치해 생활속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플라스틱 재활용 참여를 유도했다.

인공지능(AI) 페트병 수거장비 '쓰샘 RePET'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이다.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을 자동선별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원 상당 점수가 적립된다. 누적된 점수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전환과 지역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집된 페트병 수거 및 운반은 자활기업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 중구 및 수성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수행한다.

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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