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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당초 홈페이지를 만든 업체와 협업해 사이트를 다시 열어볼 수 있도록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사진은 전 정부가 모두 지웠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오후 용산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이트 소스코드까지 모두 삭제했다고 보도가 됐지만 그런 건 아니다"며 "대통령기록관에 홈페이지 자체를 넘겨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홈페이지를 만든 업체와 홈페이지를 쓸 수 있도록 복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부 내용은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김건희 여사 사진은 모두 삭제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복구 방안을 찾은 덕분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수천억원의 혈세가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한 실용 정부 기조대로 (적은 돈으로) 기존 홈페이지를 잘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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