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실적 성장세 2분기 주춤 예상
NH투자증권이 전망한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098억원,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2962억원이다.
PC매출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3월 있었던 8주년 대규모 이벤트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할 전망이다.
모바일 매출은 9.6% 감소한 4519억원으로 추정된다. 작년 2분기 있었던 콘텐츠 재계약 관련 기저효과가 존재한다. 다만 관련 이익은 현재 PUBG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르게 상승했던 PUBG 실적 성장세가 2분기 소폭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나, 3분기 이후 다시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당초 예상돼 있던 아이돌 컬래버레이션이 3분기로 미뤄지면서 작년 2분기 있었던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의 높은 기저 영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2분기 PUBG 스팀 일별 동시접속자 평균은 73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예정돼 있는 아이돌 및 자동차 브랜드와의 다양한 마케팅 컬래버레이션이 시작되면 매출 회복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