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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4시간 점검체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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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06. 19. 10:30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 (1)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일 직무대행,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 제공=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9일 중동 사태와 관련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경계감 확산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정책이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관세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통화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며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회의 결과를 대체로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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