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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정부가 인정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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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6. 19. 16:51

저출산고령사회委, '아이다봄' 방문…돌봄교사 등과 간담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방문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7일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센터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 다섯번째)와 센터 이용부모, 돌봄교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운영하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저출산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대통령직속기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4시간 연중무휴 돌봄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0세부터 12세 이하 아동까지 폭넓게 수용하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초등학생까지 포괄하고 야간·휴일·긴급상황 등 틈새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맞벌이·교대근무 가정 등 실수요자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고려해 설계된 수요자 중심의 돌봄 시설로, 시민 만족도가 아주 높다.

주 부위원장의 방문은 이천시의 '아이다봄'센터가 개소 1년 만에 탄탄한 운영 성과와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로 안정적인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한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부위원장은 돌봄 센터를 직접 둘러본 후 이용 부모와 돌봄 교사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이다봄'센터 이용 중인 부모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공연 리허설이나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길 때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집과 가까운 거리에 시설이 곳곳에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돌봄교사들은 주 부위원장에게 "밤샘 교대근무의 어려움은 있지만, 부모들이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린이집에서 근무할 때보다 돌봄의 의미와 자긍심이 더 크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이천시의 '아이다봄'센터는 부모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육아의 쉼을 제공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이천시의 실천적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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