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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19일 복하천 내 징검다리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징검다리는 기존 안흥동과 부발읍을 연결하던 목교가 설치돼 있던 복하천 횡단 구간에 새롭게 설치한 것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해 복하천의 경관 개선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게 이천시 측의 설명이다.
이천시민 누구나 물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얘기다. 특히 시민들이 하천을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내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으며, 하천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생태적 안정성과 미관을 고려해 설치했다.
아울러 이천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하천을 이용할 때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폭우나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 접근을 삼가고, 어린이·노약자 이용 시 보호자의 동행과 안전 유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복하천 징검다리 설치로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