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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임직원,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 위한 ‘물품 기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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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19. 14:22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왼쪽 다섯 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REB 물품 기증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임직원들이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 재순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8일 대구 본사에서 이 같은 성격의 'REB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판매 가능한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폐기를 줄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 대상 품목은 의류, 잡화, 도서, 소형 전자제품 등 판매 가능한 모든 생활용품이었다. 이번 기증에 197명이 참여해 1430점을 내놨다.

사전에 기증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도 열렸다. 판매 수익으로 지원받은 장애인 작가의 예술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로 전달돼 상품화 과정을 거친 후 매장에서 판매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직원들이 매장 운영과 판매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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