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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V2H 기술 최초 공개…“자율車-보행자 소통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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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19. 16:37

국토교통기술교류회서 시연...국내기업과 공동 개발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와 도로면 투사로 주행의사 표출
보도자료 사진1
디스플레이 및 프로젝션 타입 V2H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 가 전시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국내 기업간 협력으로 개발된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TS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상태를 보행자에 전달할 수 있는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TS는 자율주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V2E 인지판단 안전성 및 사고대응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2021년 4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에스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주대학교가 공동협력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프로젝션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공개했다.

현재 교통환경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눈짓, 손짓 등 상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며 안전을 확보하고 있지만,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소통방식이 통하지 않고 있다. 이에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와 도로면에 투사된 이미지로 자율주행차의 주행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걱정과 의문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TS는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부터 안전성 평가기술까지 자율주행차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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