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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청주·울산 찾은 무뇨스 현대차 사장 “‘가보자’ 정신,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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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6. 20. 10:12

취임 6개월 맞는 무뇨스 사장
인사 부서와 타운홀 미팅 개최
제네시스 청주, 울산공장 방문
"임직원 열정·헌신에 깊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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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와 제네시츠 청주, 울산공장 등을 방문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호세 무뇨스 링크드인 캡처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이번 달 말로 대표이사 취임 6개월을 맞는 가운데 최근 한국을 찾아 양재 본사를 비롯해 청주, 울산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한 무뇨스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링크드인을 통해 "타운홀 미팅 등 우리의 우수한 팀과 함께 한국에서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이 같은 대면 대화는 이 조직을 이끄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유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고 남겼다.

그는 먼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인사 부서와 타운홀 미팅을 열고, 글로벌 인재 육성과 혁신 및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지난 16일에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제네시스 청주'와 '하이테크 센터'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점검했다. 지난 4월 개관한 제네시스 청주는 하남과 강남, 수지, 안성에 이은 국내 다섯번째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이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청주 스튜디오에서는 차량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는 섬세한 장인정신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하이테크 센터에서는 전동화,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 현대차의 미래 전략을 이끌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울산공장을 방문한 무뇨스 사장은 "우리 팀원들은 수백만대의 차량을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해왔으며, 이 차량들은 전 세계 가족들을 안전하게 실어 날랐다"며 수준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에 찬사를 보냈다.

무뇨스 사장은 특히 이번 일정을 통해 한국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의 팀이 보여준 열정과 '가보자(Let's Go)' 정신이었다"며 "차세대 전기차 기술, 제조 역량,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어떤 주제에서도 항상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고 품질을 향한 노력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세계 3위 완성차 업체로 성장한 배경에는 첨단 시설이나 기술뿐 아니라 사람과 그들의 탁월함을 향한 흔들림 없는 헌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겸손함을 잃지 말고, 배움을 멈추지 말며, 열심히 일하고 안전과 품질에는 타협하지 않아야 된다는 점은 제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메시지"라며 "이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여정과 '인류를 위한 진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답게 디자인되고, 안전한 고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는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때 지속가능한 성공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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