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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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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20. 13:41

전문건설공제조합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건설경영CEO과정' 3기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초빙 강연을 진행했다.

K-FINCO는 20일 오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CEO과정' 3기 강연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 60여 명과 이은재 이사장을 비롯한 K-FINCO 임원진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국제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세계 경제와 외교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과거에만 집착할 경우 미래를 놓칠 수 있다"면서 "이제는 성숙한 시각으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양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의 잠재력 또한 크다"며 "상호 존중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공동의 번영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FINCO가 진행하고 있는 '건설경영CEO과정'은 유명 강사진의 강연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건설CEO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정운찬 前 국무총리, 김황식 前 국무총리 등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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