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반성하고 미래 비전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방안 다 검토할 것"
|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재섭·우재준·조지연 의원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 및 묘역 봉사활동을 한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지역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등에 대해서는 "어제(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오늘 인천, 내일 울산·강릉, 모레 충청 권역을 돌면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제주에서 만났던 많은 시민들께서 저희 국민의힘에 바라는 점은 바뀌고 변화해야 된다는 말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이 제주라든지 곳곳에 많은 지역에 찾아뵈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서 대안 정당으로서, 신뢰받는 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인천시장님과 만남에서는 아무래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에 대한 저희 국민의힘이 나가야 할 방향과 또 인천시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면서 "그 가운데 제가 제시했던 개혁안이라든지 아니면 또 인천시장께서 생각하는 여러가지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지역을 도는 것에 대해 자기정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그 이기심을 당을 살리는 데 쓰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누구처럼 자기 정치를 하는데 그 이기심을 쓰지 않겠다라는 말씀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기 내(오는 30일)에 전체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대국민 사과나 이런 부분을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하고도 조율하는 부분도 있고, 저희가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된다라는 것에는 저희 107명 의원, 그리고 또 원외 당협위원장 분들도 동의하신 바 있다"라며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방안들을 다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