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이목 바이 갤러리이목의 네 번째 아트풀 다이닝 'STRING & STOVE: The Geometry of Taste'가 서울 신사동 '페퍼신사'에서 7월 5일부터 3주 동안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설치 작가 송인경과 셰프 김형철이 함께 완성한 전시형 미식 프로젝트다. 송 작가는 실과 못으로 공간의 리듬을 짜맞추고, 김 셰프는 도마와 불을 통해 맛의 조형을 그려낸다. 두 작가는 협업을 통해 '감각의 구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감각과 구조, 감정의 경계를 넘나든다.
송 작가는 공정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과학적 사고를 예술로 치환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김 셰프는 일본과 한국에서 총 14년 동안 요리사로 활동한 경험으로 재료의 텍스쳐와 조리의 타이밍, 불의 리듬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조율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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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이목 바이 갤러리이목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5일 저녁 서울 신사동 페퍼신사에서 화려한 오프닝 리셉션으로 시작한다. 오프닝 테마는 '위대한 개츠비'의 황금빛 사교장과 영화 라라랜드의 몽환적인 색채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STRING & STOVE'는 단순한 전시나 미식 행사를 넘어, 예술과 요리의 융합으로 감각적 내러티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메종이목 바이 갤러리이목의 '아트풀 다이닝 시리즈' 4번째로, 미술과 식문화의 경계를 허물면서 몸으로 기억되는 예술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