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트래블 페스타’…김상식 감독, 명예홍보대사 위촉

관광공사, 베트남 호치민서 한국 매력 소개

베트남 호치민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서 진행된 LCK 선수 팬미팅.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21~22일 호치민 중심지 젬센터에서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를 열고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행사에는 7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겼다.

K-컬처 부스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게임(라이엇게임즈코리아), K-뷰티(아모레퍼시픽), K-푸드(농심)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클룩(KLOOK)의 라이브커머스 방한상품 판촉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왼쪽과 김종훈 국제관광 본부장 직무대리. / 한국관광공사 제공

21일에는 새로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감독은 베트남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 중심의 해외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한국 프로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인기 등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국가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51만여 명으로 방한관광 핵심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며 "이번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K-컬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실질적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