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19명 참석…"사전투표 폐지·국민특검" 한목소리
"부정선거 네 글자 세상 밖으로 끌어냈다"
"선관위 해체" "무조건 재선거"…장동혁 향한 응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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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30분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참정권 회복·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장 대표와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민수·신동욱·조광한 최고위원, 김장겸·서천호·김상훈·이인선·이달희·구자근·이진숙·강대식·최은석·김재원·정희용·박대출·김민전·김승수 의원 등 현역 19명이 대거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김해 집회에는 3000명, 대구 집회에는 1만명이 각각 집결했다고 추산했다.
연단에 오른 장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당일투표 수개표"를 세 차례 외친 뒤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국정조사도 진행되고, 그동안 우리가 주장한 어떤 특검도 받지 않던 민주당이 참정권 수호를 위한 특검을 수용했다"며 "여러분께서 싸워주신 덕분이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내용으로 합의하든 특검은 우리의 목소리로 결정할 것이며, 국민과 시민의 함성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년 가까이 제도권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아도, 극우라, 음모론자라 손가락질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싸운 애국시민 여러분들이 선관위 서버를 뚫어낸 것"이라며 "올림픽공원이 애국가와 태극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냈으며, 이제는 '부정선거'라는 네 글자를 당당히 세상 밖으로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아직도 6월 3일 벌어진 일을 단순한 행정착오라며 '부실선거'라고 부르자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 앞에 당당히 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투표율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내고 우리를 확인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법원이 선관위 직원 메신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는데, 이제 우리가 법원도 감시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선관위를 개혁하고 사전투표를 없애고 선거제도를 개혁하지 못한다면 오늘까지 우리가 걸어온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 역사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여러분, 대구가 대구했다"며 "시민께서 시작한 일을 시민의 힘으로 끝내 달라. 세상이 바라봐주지 않고 손가락질할 때부터 애국시민은 옳았다. 결국 국민이 이기고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25명 중 11명 참석…"사전투표 폐지·선관위 망분리" 촉구
이날 연단에 오른 의원들은 사전투표 폐지와 '국민특검' 도입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인선 의원은 "이제 특검과 함께 민주주의의 길을 가도록 하겠다"며 "우리 국회의원들이 다함께 민주주의 회복과 참정권 수호에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사전투표 폐지와 본투표 이틀 실시, 선관위 망분리를 제안하며 "예산이 600억 정도 들어가는데 이를 투입해서 반드시 망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은 "여러분이 원했던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언제나 공정한 세상을 원했던 것"이라며 "여기 시민들과 2030 청년의 절박함을 짓밟은 이 무능한 권력과 선관위는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환호 속 연단에 오른 이진숙 의원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올공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들과 못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강대식 의원은 "국민들 눈높이에 꼭 맞는 법을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도록 애국시민들의 계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달희 의원은 "참정권은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이 반드시 지켜내자"고 했고, 최은석 의원은 "투표율 조작까지 일삼는 저 선관위를 그냥 둬서는 안 된다. 방법은 오로지 국민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경찰이 투표율 조작됐다는 것을 인정했는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선관위 서버가 조작됐다면 이제는 부실선거가 아니라 부정선거"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투표용지조차 준비하지 못하는 정권이라면 정권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고, 조광한 최고위원도 "시험을 볼 때10명 중 3명이 못받았으면 이 시험은 무표"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은 "선거불신 조장하는 사전투표 폐지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특검 즉각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시민들은 동아백화점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가며 "부정선거 재선거·당일투표 수개표"를 연호했다. 일부 시민들은 지도부가 떠나기 직전까지 "최고는 김민수", "힘내라 장동혁", "김재원 잘해라" 등을 외치기도 했다.
시민들 "부정선거, 처음엔 안 믿었는데…장동혁 잘 하고 있다"
집회를 찾은 시민들은 선관위 개혁과 야당 주도 특검, 재선거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관위 해체를 촉구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강모씨는 "처음에는 안 믿었는데 이번에 나온 전산 조작을 보고 확신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이 지금 대응을 잘하고 있다. 특히 장동혁 대표님이 너무 말씀도 잘하시고 올공도 매일 나가셔서 응원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장 대표를 다 좋아하는 것 같다"며 "선관위는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 특검과 국정조사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재선거도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0대 남성 이모씨는 "옛날 같으면 완전 불싸지를 일"이라며 "대구 유권자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을 다 갈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야당으로서 투쟁 정신도 없고 여당일 때는 일을 안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개표할 때 보면 전부 사전투표에서 뒤집힌다. 선관위는 완전히 해체하고 새로 출발해야 하고, 재선거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며 "장 대표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고령의 여성 시민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옆에 있던 70대 여성은 "대구 국회의원들 뽑아주면 뭐하노, 싸우지도 못하고 뱃지만 달고 있다"며 "나는 여기 집회와 행진에 하루도 안 빠지고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택시기사인 중년 남성 경모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싫지만 선관위는 한번 뜯어고쳐야 하는 것은 맞다"며 "이번 특검으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년 택시기사도 "부정선거 선관위 금마들이 한 거 아닌가"라며 "잡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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