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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무안 현경면 팀장, 6·25 전쟁 금성화랑 조부 무공훈장 전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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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6. 23. 14:46

박 팀장 "할아버지 명예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직생활 하겠다"
박성기
박성기 무안군 현경면사무소 민원팀장이 최근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장으로 부터 할아버지(고 박종열 소령)의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무안군
무안군 현경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성기 민원팀장이 최근 6·25전쟁에 참여해 공적을 세우고 전사한 고 박종열 소령의 금성화랑 무공훈장(1950년 추서)을 최근 75년만에 손자자격으로 전수 받았다.

23일 무안군과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 따르면 고 박종열 소령은 육군사관학교 8기 졸업 후 6·25전쟁에 참여했다.

1953년 1월 제주도 육군 1훈련소에서 군수장교로 활동하다 업무중 전사했다. 전시상황이었기 때문에 1계급 특진해 소령으로 추대됐다.

무공훈장은 대한민국에서 군사적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하는 훈장이다. 전투에서 용맹한 행위나 군사 작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된다.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 다음으로 을지무공훈장이 있으며 장교·부사관·병 중에서 전공이 뛰어난 자에게 수여하는 충무무공훈장, 중요 작전에 기여한 병사에게 수여하는 화랑무공훈장, 비전투분야에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인헌무공훈장 등이 있다.

박성기 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할아버지의 명예를 찾아준 것에 감사드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할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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