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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기도 내 학교시설 화재는 총 174건, 연평균 약 34.8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8% 감소한 32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1명, 재산피해는 24억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30%), 기계적 요인(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화재의 33%가 초등학교에서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학교 대상 소방안전 현장지도 및 교육 실시 △민·관 합동 소방시설 점검 △노후 전기설비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화재위험성 분석 △여름방학 중 진행되는 학교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장동권 서장은 "방학 기간에는 학교 내 인원이 적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