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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목요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월요일 회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내주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주 2회 수석보좌관 회의를 진행한다.
주 2회 개최,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교대 주재는 문재인 청와대에서도 가동했던 방식이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 월·목 주 2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다, 취임 4개월 이후 주 1회 주재로 전환했다. 남은 1회 수석보좌관회의는 비서실장에 맡겼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하며 전 부처의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과 실행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더해 중동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대안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책,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에 관련해서는 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 안보, R&D 예산 배분,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 사법제도 개혁 등 총 11건의 현안을 보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