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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李 대통령 장관 인선에 “매우 적절·화합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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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6. 24. 13:14

발언하는 전현희 최고위원<YONHAP NO-3948>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11개 부처 장관 인선과 관련해 "매우 적절하고도 굉장히 화합적인 인사"라고 평가했다.

전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실용과 통합에 방점을 둔 인사도 보이고 기본적으로 실력, 유능함을 갖추고 계신 분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위원은 가장 눈에 띄는 인선으로는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꼽았다. 그는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부 장관이 64년 만에 됐다"며 "상임위를 거의 국방위만 하신 걸로 알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직 통솔'의 우려에 대해선 "민간인에 대한 취약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후보"라며 "당내에서 사실상 당직자부터 정치를 시작했다. 지금 현재 민주당 내에서 자타공인 조직의 달인"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통합적인 인사로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전임 정권의 김문수 노동부 장관에 비해서 친기업 행보와 발언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번 인선에서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수산축산부 장관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실력과 능력을 높이 산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이 대통령께서)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난 정권의 인사라도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서도 아직 반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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