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년 0.66%, 10년 초과 0.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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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입주 1~5년 아파트가 4.88%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6~10년은 0.66%, 10년 초과는 0.58%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호황기에도 신축 아파트는 구축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한국부동산 조사에서 지난 2021년 입주 5년 이하 아파트는 매매지수(2025년 3월 지수=100)가 116.0까지 상승했다. 매매지수가 113~114에 머무른 나머지 연식 아파트 보다 가격 상승폭이 컸다.
신축 아파트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KB 부동산 보고서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의 29%, 공인중개사의 26%, 프라이빗 뱅커(PB)의 25%가 신축 아파트를 투자 유망 부동산이라고 응답했다.
신축 아파트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커뮤니티 시설 등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차량 보유대수가 늘면서 넉넉한 주차공간도 신축 아파트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일반형 주차구획은 너비 2.5m, 길이 5.0m이며, 확장형 주차구획은 너비 2.6m, 길이 5.2m로 설계된다.
개정 전 확장형 주차구획이 개정 후 일반형 수준으로 제도가 강화됐다. 또한 현재 전체 주차단위구획 수의 30% 이상을 확장형 주차단위구획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2020년 들어 조경, 외관 등도 전반적으로 바뀌면서 노후 단지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앞으로 공급될 신축 아파트들도 이미 완성된 상품성을 크게 뛰어넘는 혁신은 쉽지 않다"며 "현재 분양을 하고있거나 입주를 앞둔 신축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과 선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