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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역북부역세권 현장에 건설안전보건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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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26. 09:17

교육·체험·관제 통합 구성…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우측 네 번째)가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설현장 내 마련된 안전교육장에서 태블릿 PC 사용법을 듣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자사 현장 내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위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설현장 내 교육·체험·관제를 통합한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곳에서 신규 근로자 및 교육 대상 근로자들에게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개인별 학습속도 조절과 공종별 맞춤 교육이 가능해 근로자들의 교육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 외국인 근로자 증가 추세에 맞춰 태블릿 PC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6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했다.

안전보건 체험장은 건축현장의 떨어짐, 협착, 감전 등 주요 사고사례 7가지를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안전모&안전화 충격 체험, 고소작업대 체험, A형 사다리 전도 체험 등 실제 건설현장의 모습을 재현해 재해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장이다. 또 개구부 추락, 동바리 붕괴 등 15가지의 재해상황에 대한 4차원(4D)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다.

스마트 통합관제실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작업을 한 곳에서 관찰하고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통제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근로자가 착용하는 스마트 안전모, 스마트 안전고리 등을 통해 위치 및 경로를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또 핸드폰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현장관리자 및 근로자들에게 작업 및 장비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통합관제 역량을 고도화하는 등 건설안전보건센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송재형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현장소장은 "교육, 체험, 관제가 통합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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