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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첫 드라마 ‘번화’,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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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6. 26. 10:48

7월 7일 오후 10시 SBS F!L UHD서 방송
번화
'번화'/스튜디오S
왕가위 감독의 첫 TV드라마 '번화'가 국내에서 첫 공개된다.

'번화'는 199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아바오가 자본의 세계에 뛰어들어 부를 일구는 과정을 그린 시대극이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인물 심리 묘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후거·마이리·당언·신즈레이 등이 출연하며 원작은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인 진위청의 동명 소설이다. 왕 감독은 2014년 직접 판권을 확보한 뒤 7년간 기획하고 3년간 촬영을 거쳐 드라마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1990년대 상하이의 거리와 분위기를 정교하게 복원했고 배우들과 함께 고증 캠페인을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티저 영상에는 처비 체커의 '렛츠 트위스트 어게인'(Let's Twist Again)이 삽입돼 감독 특유의 미학을 더욱 부각시킨다.

'번화'는 7월 7일 오후 10시 SBS F!L UHD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다음날부터 티빙·왓챠·웨이브 등 VOD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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