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통령실,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비용·소음 등 분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6010014078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6. 26. 17:30

clip20250626172855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6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인 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에 정부가 나서겠다고 약속하며 신속한 진행을 위해 대통령실 산하 TF를 꾸릴 것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안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 TF에서는 군 공항 이전 관련 비용을 추산하고 공항 시설의 효율적인 배치와 국가 재정 지원, 소음 피해 분석 등 군 공항 이전 방안에 대한 기관별 역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F 간사는 대통령실 국토비서관실이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차원의 TF를 구성한 것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지자체 간 불신을 해소하고 빠른 집행력을 갖기 위해서"라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지휘 TF에는 국방부와 국토부, 기재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의 구성과 주관 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주민과 외부 전문가도 협의체에 포함될 수 있고, 대통령실도 협의체에 참여한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정부가 비슷한 형식으로 참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0년이 넘은 이런 문제처럼 복합적으로 관련돼 있는 문제는 어제처럼 타운홀 미팅 같은 형식이 지속된다"며 "거기서 직접 민원을 청취한 다음 사회적 갈등 해결에 대통령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만들어질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