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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로 복귀 김히어라 “예전보다 성숙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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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6. 27. 07:00

창작 뮤지컬 '프리다' 세 번째 시즌 개막...댄서 아이키 뮤지컬 데뷔
김소향 "배우 모두가 전력으로 달리는 '100도 공연'"
김히어라, 화려한 프리다<YONHAP NO-6058>
배우 김히어라가 26일 서울 종로구 놀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프리다 역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무대에 돌아왔다. 26일 서울 종로구 놀(NOL) 유니플렉스에서 진행된 '프리다' 시즌3 프레스콜에서 김히어라는 "예전보다 훨씬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프리다 칼로 역할에 대해 "단순히 배역을 넘어선 의미"라고 표현했다. 그는 "작품 속 '그림은 유일한 나를 일으키는 수단이고 기회 같았다'는 대사처럼, '프리다'라는 작품 자체가 저에게는 그런 존재"라고 말했다.

연기 접근법에 대해서는 "대사 하나하나에 제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며 "작가의 의도와 제 해석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가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네 명의 배우가 다양한 인물을 오가며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다 역 배우들<YONHAP NO-6054>
26일 서울 종로구 놀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프리다 역의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우, 김소향, 김히어라. /연합뉴스
김소향은 초연부터 함께해온 베테랑 배우로서 "네 배우 모두가 전력으로 달리는 '100도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프리다의 고통을 통해 관객들도 자신만의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한 댄서 아이키가 레플레하 역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부담이 컸지만, 이토록 감동적인 스토리라면 꼭 해보고 싶었다"며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소극장 창작 뮤지컬인 '프리다'는 배우와 관객 간의 친밀한 교감이 가능하다. 전수미는 "배우들의 호흡과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공연"이라고 얘기했다.

이번 공연은 9월 7일까지 놀(NOL) 유니플렉스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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