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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7사단 장병 1000명과 공연단, 협의회 회원 14명이 참여했다.
제7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휴전선을 35km를 끌어올렸다는 425전투(고지전 모티브)를 한 부대다. 화천군은 6.25 최후의 승전고를 울렸던 곳으로, 북한이 1500미터 앞에 있다.
위문공연단은 칠성전망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이동해 장병식당에서의 식사를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공연에 들어갔다.
공연은 칠성부대 군인들로 이루어진 세븐스타스 장병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연합뉴스 유세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
첫 번째 공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지경 씨였다. 장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엘살바도르 정통 인디언그룹 쿠스코의 연주가 뒤를 이었다. 이어 팝페라 가수 윤예원과 걸그룹 캡틴크루가 차례로 등장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 공연은 변현무가 마무리했다. 공연 총연출은 그레이스 조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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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찬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은 "이번에 큰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국군 장병들이 함께 기뻐하고 뛰는 것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모두 친 아들 처럼 느껴졌다"며 "지난해 제21사단, 올해 제7사단에서 공연을 했고 내년에는 제15사단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