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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4일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기획, 가족단위 최대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여름 낭만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첫째날 개막식은 초록빛 연잎이 가득한 백련지가 내려다보이는 주무대에서 김산 군수, 이호성 무안군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꽃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는 생명의 무안'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박지현, 에녹, 최유나 등이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화려한 불꽃쇼가 개막일을 장식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 첫날 약 4만여명 폭염속 나흘간 총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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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차시음 및 행다 시연 △연꽃 족욕 체험 △신비의 연꽃 보트 탐사 △백련지 황토맨발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 문화·체험·판매를 즐기고 이벤트를 통해 일로읍 카페 투어 할인권(20%)을 받아 일로읍 중심 상가에서 소비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인 '백련마실'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27일과 28일 밤 8시부터는 청사초롱 불빛 아래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백련지 생태탐방로를 따라 걷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 '여름밤 연빛달빛야행(夜行)'이 운영돼, 고요한 자연 속에서 신비로운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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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둘째 날(27일)에는 에는 순순희, 한동근, 엔분의일이 출연하는 '썸온(SUM:ON) 콘서트' △셋째 날(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 참여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나잇'△ 마지막 날(29일)에는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와 박군, 강혜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과 요요미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산 군수는 "초록 연잎과 연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백련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무안연꽃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