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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차관은 이날 오전 발표한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홍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는 소관을 따지지 않고 모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그간의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 차관은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탁상공론이나 밀실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한분 한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민생과 현장을 챙기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금 차관은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는 기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는 "혁신이 발현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절실하다"며 "저와 여러분이 함께라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경쟁력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환경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