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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의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경북으로의 귀농은 1537가구(1948명), 귀촌은 3만8782가구(5만1654명)였다.
귀농은 2023년 1911가구(2451명)에서 19.6% 줄었다.
귀촌은 같은 기간 3만4006가구에서 3만8782가구로 14.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은 경북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귀농 인구의 전반적 감소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전국 귀농 인구는 전년 1만307가구에서 8243가구로 20% 줄었다.
반면 전국의 귀촌 인구는 전년보다 30만6441가구에서 31만8658가구로 4% 증가 했다.
경북의 귀촌 인구는 경기, 충남에 이어 3위다.
경북도는 주소이전 없는 농촌 체험 활성화(체류형 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을 주도하는 50대의 도시 취업 선호, 최근 젊은 층의 '선 귀촌 후 귀농' 현상에 따라 귀농은 줄고, 귀촌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도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로 시설, 농기계 비용을 지원해 정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기존의 2곳(영주, 영천)이었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확대해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농업 창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북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늘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