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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6억 돈다발’ 유포자 경찰 고발…“정치 공작이자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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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6. 30. 13:56

"허위 사실 단정적으로 적시, 국민 여론 악의적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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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세번째)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국민의힘이 '6억 돈다발' 의혹 관련 현수막을 전국에 게시한 것을 두고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30일 민주당 인사청문위원인 박선원·채현일·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근거 없이 총리 후보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정치 공작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총리 후보 집에 쟁여놓은 6억 돈다발 검증안이 수사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불법 현수막을 게시했다"라며 "이는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고 인사청문 절차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자는 거액의 현금을 자택에 보관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밝혔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입건이나 조사를 받은 바도 없다"고 첨언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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