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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부 2차관 “‘AI 3대 강국’ 여정 시작…GPU 확충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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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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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류 차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각국들은 AI 인프라, 기술, 인재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의 명운을 건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국정 최우선 목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설정했다"며 "그 선봉에 선 과기부의 AI·디지털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으로서 모든 동료들과 함께 이 시대적, 역사적 여정을 힘차게 시작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류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AI 정책공약 발표문을 통해 제시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류 차관은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GPU를 확충하고 AI 전용 국산 신경망 처리 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AI를 부담없이 손쉽게 그리고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이버위협 대비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류 차관은 "AI 시대는 AI의 작동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견고한 사이버 보안체계가 있어야 꽃피울 수 있다"며 "정보보호 제도를 전면 개선·운영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위협에 24시간 365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류 차관이 제안한 방안은 △최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 확보 △국민·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플랫폼·협업 마인드의 확산 △박스를 벗어난 발상의 전환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우선, 상호 존중의 따뜻한 조직문화 등이다.

마지막으로 류 차관은 "우리 모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AI 세계 3대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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