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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북 첫 ‘기본사회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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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30. 15:02

민선 8기 출범 때부터 아동~노인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 추진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도내 선도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순창군은 최근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기본사회 실현 선도 지역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른바 '기본 사회' 구상 제시했다.

기본사회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주거·의료·돌봄·교육·공공서비스 등 삶의 전 영역에서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순창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미 기본사회 실현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것이다. 국정철학인 기본사회의 정책 방향을 같이해 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군은 생애주기별 소득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행복수당(아동 1인당 월 10만~20만원) △대학생 생활지원금(학기당 200만원) △청년종자통장(매월 15만원 저축 시 30만원 지원) △농민 기본소득(연간 200만원) △어르신 이미용비(연간 12만원)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일자리·복지·주거를 연계한 지역활력타운,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주거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기숙형 공립교육기관 옥천인재숙 운영 등 돌봄·교육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복콜버스, 마을택시, 통학택시 등 교통약자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순창은 인구 감소 위기 지역에서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정책에 대한 군민 만족도 또한 상당하다.

신설 기본사회팀은 그간 각 부서별로 분산 운영되던 복지·주거·교육·돌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한다. 기본사회 정책 간 연계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본사회팀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앞으로 군이 나아갈 방향이자 새로운 비전"이며 "순창군이 기본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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