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금융 문턱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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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용평가모형은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만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하기로 했다. 카플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현재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별도 개발한 모형이다.
양사는 우선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입점한 70여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카플스코어를 제공하고, 향후 제공 대상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안신용평가의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중·저신용자 등 금융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윤호영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보다 좋은 조건의 금융혜택을 누리게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안신용평가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