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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4개 지자체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철도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공식 공동 행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4개 지자체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를 상대로 해당 노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가며, 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는 이미 KTX 고속선, 경부선, 남부·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거제) 등 주요 철도가 지나는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청주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물류·교통·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청주공항 철도노선은 단순한 지역 연결을 넘어 남부내륙과 중부내륙을 하나로 잇는 전략적 교통망"이라며 "경상도와 충청도가 상생하는 국토 균형발전의 물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