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미국과 대화하길 원해…지금이 그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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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빈 살만 장관과 만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후 지역 긴장 완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향후 수개월 내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에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추진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역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장관의 회담 직후 사우디외무장관은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군 총참모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지역 정세와 안보 및 안정 유지를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미국과 대화하길 원하며, 지금이 그 시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는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담당 특사는 다음 주 오슬로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 만나 핵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같은 날 에스펜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지역 긴장 완화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