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공동 개발… 업무 자동화 수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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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 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AI 시스템이다. 금융 업무에 특화된 이 서비스는 현장에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 규정과 상품 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 '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 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 '리테일 영업 지원 기능', 법인 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 추천 기능', UX(사용자 경험)라이팅, 문서 요약 및 메일 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AI가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발전시켜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플랫폼은 영업 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능한 AI 동료'를 구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