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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 등 전통시장에서 ‘축제 불꽃’…“9개 시장 활기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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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7. 07. 10:12

7월 6일 무주 반딧불시장 '장보고 체험하고' 축제로 포문 열어
맥주축제·물놀이축제·숭어축제 등 12월까지 다채로운 행사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지역 대표 시장축제 도 차원 첫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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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모래내시장에서 지난해 열린 '2018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다. /전주시
전북자치도는 지난 6일 무주 반딧불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테마형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통시장 축제 시즌'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별 고유 특성과 지역 문화를 반영한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되며, 도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군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축제를 전북자치도가 직접 기획·통합 지원하며 체계적 운영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주요 축제로는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8월) △완주 고산미소시장 '미소광장 물놀이 축제'(8월) △익산 구시장 '이리와 포차축제'(9월) △김제 '막걸리 축제(가칭)'(10월) △부안 상설시장 '설숭어 축제'(12월) 등이 준비돼 있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매출만 올리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머무는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가족과 함께 시장축제를 방문해 지역 상권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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