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기 ‘다마고치’가 새 기능을 탑재한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로 컴백, 12일부터 선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어 기능을 지원해 게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는 자신만의 행성을 풍요로운 다마고치 월드로 가꾸는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줌 다이얼’ 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폭넓은 돌보기 놀이를 지원한다. '줌 다이얼'은 기존 3버튼 방식에서 진화돼 총 4단계로 줌 시점 전환이 가능하며, 각 시점에 따라 돌보기 활동을 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전 시리즈에서는 33종의 다마고치만 육성할 수 있었지만 ‘다마고치 파라다이스’에서는 생태계, 종족, 유전자 개념이 적용돼 육성할 수 있는 다마고치가 무려 5만 종이 넘는다.
인기를 끌었던 유전 시스템도 다시 탑재됐다. 다마고치의 특성이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재미도 더했으며, 단말기 간 통신 기능을 통해 결혼, 아이템 교환, 상성 기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상성에 따라 다마고치끼리 싸우거나 잡아먹는 등의 독특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지난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다마고치'는 한국에는 1997년 발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기능과 시리즈가 추가되면서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용자 간 교류가 가능해지는 등 지속적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9810만 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국내 의류 브랜드 SPAO(스파오)와의 협업해 캐릭터를 활용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있다.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는 핑크 랜드, 블루 워터, 퍼플 스카이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며, 오는 12일부터 무신사, 반다이남코코리아몰 등 온라인몰과 FUN SQUARE(펀 스퀘어)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선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과 슈퍼마켓, 대형마트, 완구 전문점 등에서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