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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1만90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1만8800달러선을 뚫은 뒤 이틀 만에 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11만9500달러를 찍으며 12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후에는 상승 폭을 조금 줄이며 오후 6시 기준 11만8703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계속 최고가를 깬 이유는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하원은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룬다.
해당 법안 통과 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2.99% 올라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엑스알피(리플)는 이날 오전 2.90달러(6.48%↑)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