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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4일·치앙마이 5일’…‘근거리·단기간’ 최근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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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7. 14. 11:15

하나투어 만족도 분석 "검증된 패키지 휴식 기대"
[하나투어 사진자료]하나투어, 근거리·단기간 여행 만족도↑“짧은 여행 트렌드”
하나투어 제공
최근 여행자들이 가까운 여행지와 짧은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짧은 여행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HCSI)를 분석한 결과 7일 미만의 단기 여행이 7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14일 전했다. 하나투어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근거리, 단기간 여행' 트렌드를 선정했다.

단기 여행에 따른 지역별 만족도 1위는 '시코쿠 4일'이 차지했다. 2위는 '치앙마이 5일', 3위는 '오키나와 4일'이었다. 여행 테마로는 △지속가능한여행 △힐링휴양 △다이닝·미식 △관광+자유 △관광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시간별(4시간 미만, 4시간~8시간, 8시간 이상) 만족도를 분석하자 '4시간~8시간'의 비행시간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4시간~8시간 비행의 여행 일정에서는 4일, 5일, 6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만족도가 높은 지역은 치앙마이, 다낭, 라오스 등 동남아가 주를 이루었다.

또 모든 비행시간대에서 호캉스, 온천호텔, 자유시간 등을 포함한 힐링휴양 테마 상품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검증된 패키지 여행을 이용해 확실한 휴식을 기대하는 여행객의 심리로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근거리·단기간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퀵턴 여행의 인기와 함께 주 4일제 시행 가능성도 더해지면서 단거리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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