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광복80주년 기념 뮷즈 5종을 15일 출시했다. 이 중 반가사유상, 태극기 스티커, 태극기 키링 등 3종은 이날 품절됐다.
재단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데니 태극기 스티커 △데니 태극기 키링 △데니 태극기 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 △롱롱타임플라워: 광복 에디션 등 총 5가지로, 실용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실버 색상으로 제작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에디션’은 한정판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팟츠가 각 1개씩 포함돼있어 원하는 팟츠를 한 손에 꽂아 연출할 수 있다.
'반가사유사 미니어처'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모았고, BTS 멤버 RM이 소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물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과 함께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실버 반가사유상'도 판매 당일 품절됐으며, 오는 23일 재입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를 활용한 스티커와 키링 또한 출시 당일 품절됐다.
0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데니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로, 15일부터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 전시된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간직한 유물로, 국내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롱롱타임플라워: 광복 에디션’은 기존 ‘초충도 에디션’ 협업으로 잘 알려진 나난 작가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0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날 재단은 '뮷즈' 공식 SNS를 통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라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중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이번 에디션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겼다.
광복 80주년 기념 상품은 1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과 온라인숍(muds.or.kr)에서 만나볼 수 있다.